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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도 풀지 못한 ‘2번 고민’, 60억 FA가 LG 숙제를 해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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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박해민이 훈련을 하고 있다.


[OSEN=한용섭 기자] 트레이드로도 해결을 하지 못했던 숙제를 60억 FA 사나이가 풀어야 한다. LG 트윈스가 4년 60억 FA 계약으로 영입한 박해민이 LG의 고민거리인 2번타자를 해결해 줄까.

지난해 LG는 2번 타순이 고민이었다. 개막전 라모스(30타석)로 시작해 김현수(131타석) 이형종(101타석) 오지환(188타석) 이천웅(68타석) 서건창(68타석) 등이 2번 타자로 출장했다. 그러나 2번에서 속시원하게 활약을 한 선수가 없었다.

LG는 지난해 2번타자 타율은 고작 2할3푼2리였다. 10개팀 중 9위. 리그 2번타자 평균 타율(2할7푼)과도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지난해 꼴찌 한화도 2할4푼4리로 LG보다 높았다. KIA가 3할1푼5리로 유일한 3할대였고, 우승팀 KT가 2할9푼7리로 2위였다. 롯데(.295), 두산(.285), 키움(.282), 삼성(.272)까지 리그 평균보다 높았다. LG보다 2번타자 타율이 낮은 팀으로 SSG(.218)가 최하위였다.

류지현 감독의 플랜은 장타력이 있는 2번타자를 내세워 득점력을 높이려 했다. 톱타자 홍창기, 3번 김현수로 이어져 1회부터 득점 확률을 높이는 것. 2020년 LG 프랜차이즈 홈런 신기록(38개)을 세운 라모스를 2번에 내세웠는데, 실패였다. 라모스는 몸 상태를 완벽하게 만들지 못해 부진했고, 이후 부상으로 퇴출됐다.

작전 수행 능력을 지닌 좌타자 오지환이 2번으로 기용됐는데 타율이 2할 초반으로 낮았다. 김현수가 2번타순에서 2할8푼으로 자신의 시즌 타율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는데, 김현수가 2번으로 나서면 중심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후반기을 앞두고 키움과 트레이드로 서건창을 영입했다. 2루수와 2번타자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하려는 계획. 그러나 서건창은 LG 유니폼을 입고서는 타율 2할4푼7리, OPS .655로 전반기 키움에서 뛸 때(타율 .259, OPS .725)보다 낮으며 기대를 저버렸다. 2번 문제를 풀지 못하고 하위타순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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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시즌, LG는 FA 외야수 박해민을 전격 영입했다. 폭넓은 외야 수비, 발빠르고 뛰어난 도루 능력, 테이블 세터로 기용이 가능한 박해민은 공수주에서 보탬이 될 것이다.

지난해 출루왕을 차지한 톱타자 홍창기가 있어, 삼성에서 주로 톱타자로 뛴 박해민은 2번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류지현 감독은 1~2번 타순을 못박지 않고, 홍창기와 박해민이 테이블세터로 나선다고만 했다. 박해민-홍창기가 될 수도 있고, 홍창기-박해민으로 나설 수도 있다.

박해민은 지난해 2번타자로 한 번도 출장하지 않았지만, 2020시즌까지는 간간이 2번으로 뛰었다. 톱타자 홍창기-2번 박해민 라인업을 많이 볼 것으로 생각된다.

박해민은 지난해 삼성에서 톱타자로 3할5리(357타수 109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2할9푼1리로 마쳤다. 2020년 타율은 2할9푼이었다. 박해민이 2번에서 2할8푼~2할9푼을 기록해도 LG는 지난해 2번타자 타율보다 5푼 이상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비와 주루를 차치하고도, 테이블 세터로 나설 박해민의 방망이는 LG의 2번타자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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